계속 갈아 엎는 블로그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학사 취득을 위해서는 이론 15과목과 실습 1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타 학사 학위 보유 기준) 이에 필자는 15개 이론 과목을 모두 배론원격평생교육원에서 수강하고 있으며 이후 작성될 모든 과목의 후기는 해당 교육원에서 제공되는 강의에 대한 것임을 미리 본 서론에서 밝혀둔다. 본 글의 목적은 후기 작성에 앞서 그 목적과 방법을 미리 스스로 정리해보기 위함이므로 정보가 바로 필요한 독자께서는 글 하단의 과목별 수강 후기를 클릭하여 찾아보길 바란다. 1. 과목별 후기(강의평가) 작성의 목적 첫째, 솔직한 교육생의 생각을 예비 수강생에게 공유하기 위해서이다. 순진하게 교육원에서 제공하는 수강후기를 믿고 싶기는 하지만, 사실 이해가 얽힌 일이니 모든 내용을 교육원에서 공개하지는 않는다고 추..

시험보다 더 부담스러웠던 건 바로 과제. 필자가 수강했던 곳에서는 과목당 약 5장 이내로 요구하고 있으니 8과목이면 단순히 양으로만 따지면 약 40여 장을 써야 했다. 대학 다닐 때 필수 교양 과목에서 소논문으로 10장 정도 썼어야 했는데 그 과정이 매우 고통스러워서 이후로 무조건 리포트 없는 과목을 찾아다녔던 기억이 있다. 각설하고, 첫 학기 과제 점수를 보자. 1. 첫 학기 과제 점수 공개 왜 굳이 점수를 게시하느냐? 과제 작성 후기를 공유하기에 앞서 타 전공자인 제가 그래도 교수님들 눈에 이상하게 과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기 때문이다. (이 사↗람 믿↗어↘주세↗요...) 2. 과제 작성의 7단계 크게 다음과 같이 7개 단계에 따라 과제를 작성하였다. 계획 수립 주제 이해 개요 작성..

솔직히 토론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원격교육원에서 단순 방법에서 평가 방법까지 훨씬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글을 시작하는 이유는 필자가 직접 수강하면서 본 몇몇 토론글이 너무나도 아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 좀 오지랖을 부려보자 한다. 1. 횟수 채우자고 눈에 보이게 뻔하게 나눠 올리지 좀 말자 글에 포인트가 여러 개도 아닌데 굳이 나눠 쓰는 경우가 있다. 필자가 수강했던 원격교육원에서는 한 과목에서 최소 4개 토론 게시글 이상을 작성해야 참여도 만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쪼개는' 경우가 왕왕 보였다. 바쁜 건 이해한다. 아마 대부분 다른 일을 하시면서 밤에 야간대학처럼 들으시는 경우가 많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할 정도로 점수가 소중하다면 조금..

9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총 8과목 강의를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들었다. 1. 일과 고백하건대 8과목을 동시에 듣는 건 주로 집에 있는 사람에겐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한 과목의 한 주 분량은 약 45분짜리 강의 2개와 퀴즈로 구성되어 있다. 오전에 점심 먹기 전 한 과목을 듣고 점심을 먹고 집안일을 마무리 한 뒤 오후에 다른 한 과목을 들었다. 이렇게 하루에 2과목씩, 4일 동안 규칙적으로 생활하면 평일 하루가 남는데 이 날은 토론이나 과제를 작성했다. 요일 월 화 수 목 금 오전(9:30-11:30) 과목 1 과목 3 과제/토론 작성 과목 5 과목 7 오후(13:30-15:30) 과목 2 과목 4 과목 6 과목 8 평일에 일이 있을 경우엔 주말에 밀린 진도를 나간 적도 있지만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전공 학사 학위 과정은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 과정이라고도 불린다.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국립국어원에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타 전공 학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총 16과목을 수료하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전공 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그래서 2020년 하반기 학기에 학점은행제를 통해 8개 이론 과목을 수강하고 2021년 남은 7개 이론 과목과 실습 1과목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여러 정보를 탐색해 보았으나 실제로 한 학기를 겪어보고서야 이 과정을 수강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한 주에 8과목씩 듣다가 이번 겨울에는 계절학기로 3과목만 듣다 보니 상대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