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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과외 사이트에서 대금 지급 받기

그린백 2021. 3. 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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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전에 한국어 교육 실습 과목을 '온라인' 방식으로 결정하면서 현장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꼽으며, 어떻게 이 부분을 보충할 건지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어 교육 실습: 과목 이해부터 실습기관 선택까지

0.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한국어교육 실습기관을 선택하기까지 필자가 겪었던 고민을 정리한 글이다. 아래와 같은 분들께는 이 글이 작지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원격평생교육원을 통해

greenandwhite.tistory.com

그래서 무작정 여러 과외 사이트에 지원을 하고, 지금은 여러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사족이지만 정말 많은 과외 플랫폼이 난립하는 가운데, 주요 사이트들에 대한 비교 분석 자료를 슬금슬금 모으고 있다. 하지만 3월... 새 학기도 시작하고, 개인적으로 워낙 정신없어서 아마 빨라도 2021년 하반기는 되어야 정리해서 블로그에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

각설하고, 각종 과외 사이트에서 과외비를 출금하는 방법? 아마 기술적인 부분은 각 플랫폼 별로 다르겠지만 여러 PG(Payment Gateway) 서비스 업체를 비교해 본 결과, 필자는 Wise(舊 Transferwise)를 통해 대금을 지급받아 볼 예정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환전률이 좋다. 여타 블로그에서도 Wise가 환전율이 가장 좋다고 유명하다. 필자는 주 통화가 유로화라 유로 기준으로 예상 환율을 돌려봤는데 Wise가 PayPal에 비해 약 3% 정도 우대 환율을 보여준다. 

 

2021.03.06일 기준 환율 비교

 

혹시 환율을 검색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WISE의 환율 계산기, Paypal의 환율 계산기를 클릭해 비교해 보시면 되겠다. 참고로 Paypal은 계좌가 만들어진 상태에서만 조회가 가능해 보인다. 

둘째, 이후 한국으로 송금할 때도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 유로화를 한국으로 급하게 보낼 일이 있어서 여러 송금 서비스를 비교해 봤는데 그때도 Wise가 가장 우수했다. 그 당시의 경험 덕분에 이 PG사를 사실 더 믿게 된 구석도 없지 않아 있다. 

셋째, 입금이 빠르다고 한다. 앞선 이유와 조금 비슷한 사례로, 한국 은행으로 송금 시에도 굉장히 빠르게 입금되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다른 유럽 국가에 있는 여러 사용자(과외 선생님)들도 비슷한 증언을 내놓고 있었다. 

 

A simple testimony from a colleague.

 

다만 교육 플랫폼에 따라 이들 PG사와 협약한 계약 조건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필자가 주로 가르치는 플랫폼에서는 수수료가 없는 PG사도 있지만 건당 최대 3.00 USD까지 수수료를 부과하는 PG사도 있다. 이 관점에서 앞서 본 Wise는 건당 1.50 USD를 수수료로 책정하고 있어 수수료를 책정하지 않는 Paypal보다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워낙 환율에서 압도적이라 100 USD 이상의 과외비를 지급받을 경우 Wise가 궁극적으로는 더 나아 보인다. 

물론 본 포스팅은 아직 대금 지급 요청 전이라는 실제 검증을 해 보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기는 하다. 또한 이 블로그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한국분들이라 원화(KRW) 기준으로는 또 환율이라던가 편의성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당장 급하게 돈이 필요하지도 않고, 해당 과외 사이트가 망할거 같아 보이지도 않아서 일단 수수료 아낄 겸 놓아두려고 한다. 인출할만한 금액이 되려면 한참 남았다... 이후 실제 출금하면서 덧붙여야 할 내용이 있다면 추후에 따로 글을 작성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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